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새길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개통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높은 교통 편의성을 평가받으며 뚜렷한 집값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길 효과’는 새로운 지하철이나 철도 노선, 신규 도로망 등으로 부동산 가치가 급등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새로운 교통망이 확충되면 주요 업무지구 및 중심상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직주근접이 가능해지고, 교통망을 따라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등 인프라 확장으로도 이어진다.
최근 눈길 끄는 곳으로는 올해 6월 연장 개통된 인천지하철 1호선 일대다. 이 연장선은 검단호수공원역과 신검단중앙역, 아라역 등 3개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 계양, 부평, 송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노선 곳곳이 공항철도, 1호선, 7호선, 수인분당선 등 서울 주요 노선과의 환승역으로 조성돼 서울 핵심지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인천 1호선 연장 개통 이후 인근 아파트값은 크게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그랑데’ 전용 59㎡는 올해 6월 5억7,500만원(10층)에 매매되며 해당 타입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7월 4억7,000만원(12층)과 비교하면 무려 1억원 넘게 오른 금액이다. 이후 현재까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올해 7월 ‘우미린 더 시그니처’ 전용 84㎡도 7억9,000만원(6층)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1년 전 실거래가 7억원(6층)보다 9,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11월에도 7억9,000만원(19층)에 매매가 이뤄지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두 개 아파트 모두 올해 6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부동산 ‘새길 효과’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인천지하철 1호선 역세권 새 아파트 … 주변 중심상권 및 법조타운 등 뛰어난 정주여건 확보
이런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의 새로운 ‘새길 효과’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화제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본격 분양에 돌입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지난 2022년 3월 진행된 사전청약에서 1순위 평균 40.36대 1, 최고 1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이미 우수한 주거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내년 12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입주까지의 대기 기간이 짧아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미 형성된 주변 시세와의 비교가 용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되고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분양 일정은 12월 4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금) 1순위, 8일(월)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12일(금)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2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특히 계양역으로 이동하면 서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단지 인근에 검단~드림로 간 도로가 개발 중으로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검단 진출입로에서 발생하는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검단~경명로 간 도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장제로 확장, 대곡동~불로지구 도로, 도계~마전 간 도로, 금곡동~대곡동 간 도로 등 단지 인근에 다양한 도로가 계획되어 있어 서울은 물론 경기 서부권 차량 이동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중심 상권의 수혜도 주목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인근에는 넥스트 콤플렉스(예정)가 자리하고 있다. 넥스트 콤플렉스는 약 5만㎡ 부지에 신개념의 복합상업시설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쇼핑몰을 비롯해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법조타운과 주변 산업단지 중심으로 풍부한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 등이 조성 중인 법조타운과 가깝다. 또 인근에 검단일반산업단지, 부평국가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남측으로는 계양천이 맞닿아 흘러 쾌적한 생활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될 전망이다. 또한 계양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아라센트럴파크, 풀무골공원, 두물머리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둘러싸여 있다. 풍부한 녹지공간을 바탕으로 친자연적 요소가 가득한 만큼,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 여기에 인천검단꿈유치원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 비규제 반사이익은 물론, 분상제까지 누려 … 주거 만족도 높이는 우수한 특화설계도 적용
비규제 반사이익 및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수한 평면 설계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전타입 4Bay 구성을 통해 주거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넓은 동간 거리로 개방감을 더했다. 여기에 총 1,28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도 주목된다. 이번 분양은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4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호반산업은 지난 2018년 10월 ‘검단호반써밋1차’(1,168세대)와 2019년 11월 ‘호반써밋프라임뷰’(719세대)를 각각 분양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6월에는 호반건설이 ‘검단호수공원역 호반써밋’(856세대)을 선보였다. 이로써 이번 분양단지까지 더해, 인천 검단신도시에 3,600세대가 넘는 호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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