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경북도가 수여하는 에너지대상에서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교육·홍보, 주민 참여 및 정책 기여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평가에서 수소특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및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개최 등 에너지 전환과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에너지 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공급 확대, 읍·면 지역 LPG 배관망 구축 등이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에너지 지원사업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이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정책과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중립 기반 확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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