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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일본 절대 가지마"…항공편 감축한 中, 한국행은 검색 1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하려는 승객들이 붐비고 있다. 권욱 기자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 직후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등 보복 조치를 본격화했다.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24일 중국발 일본 항공편 12개 노선이 취소됐고 나머지 노선도 감편되거나 판매가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다만 외교적 상황 변화에 따라 조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한 점을 들어 미국의 중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의 수브라마니아 바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쯤 상황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년 봄까지 여행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들이 이를 일시적 소란으로 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바트 CEO에 따르면 12월 중국발 일본행 항공편은 10월 대비 20%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50% 이상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중국 관광객이 일본을 찾지 않을 경우 일본이 연말까지 최대 12억달러(약 1조7600억원)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중일 갈등 장기화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될 경우 내년까지 일본의 누적 손실은 최대 9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디이차이징은 한국이 일본 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온라인 여행플랫폼 취날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5∼16일 인기 여행지 1위를 기록했다. 11월17일 기준 서울은 출국 항공권 검색량 1위 목적지였으며, 태국·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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