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첨단융합교육 축제인 ‘제2회 코-쇼(CO-SHOW)’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67개 대학이 참여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처음 부산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18개 첨단분야별 21개 경진대회와 60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보다 경진대회는 17개에서 21개로, 체험프로그램은 29개에서 60개로 대폭 확대됐다.
경진대회는 연중 예선을 통과한 1000여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자율주행 분야 ‘오토레이스 2025’ ‘오토핵 2025’, 데이터 보안 분야 ‘해킹 공격 방어’ 등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반도체 회로 제작, 로봇 제작, AI 메타버스 체험, 방탈출 체험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부산’을 주제로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민선8기 시정성과, 부산형 산학협력 성과, 첨단 인재양성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부산 생활 유형 테스트를 통해 타 지역 방문객들이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 사업이다. 2021년 8개 분야 46개 대학으로 시작해 올해 18개 분야 67개 대학으로 늘었다. 부산 대학들은 이차전지 등 4개 분야에 참여 중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첨단기술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학생들이 진로를 직접 경험하고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