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사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연간 10만 원을 지원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이 11월 30일로 마감되기 때문이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울산 거주 7~12세 모든 아이에게 문화예술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 6월 접수 시작 후 현재까지 4만 8839명이 카드를 받아 발급률 81.5%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률도 높다. 발급받은 아이들의 78.1%가 카드를 사용해 총 38억 원이 지역 문화·체육시설에서 소비됐다. 영화관람, 공연관람, 서적구매, 예체능학원 등 4800여 개 업체에서 쓸 수 있다.
신청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카드가 우편 발송된다.
주의할 점은 사용 기한이다. 카드 사용은 12월 20일까지만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전액 소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지원대상 아동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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