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거함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첼시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전반전 센터백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당해 10명이 뛴 바르셀로나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며 5위(승점 10)로 올라섰다. 8위 이상의 성적으로 리그 페이즈를 마치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오른다.
첼시에서는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레야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상대 자책골과 퇴장을 유도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슈팅 단 1개에 그쳤고 후반 35분 다니 올모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2패째(2승 1무)를 당하며 승점 7로 15위에 자리했다.
레버쿠젠(독일)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파트리크 시크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올린 레버쿠젠은 13위(승점 8)에 올랐고, 첫 패배를 당한 맨시티는 6위(승점 10)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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