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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튀르키예 신규원전사업 양국 관심 갖고 지원"

韓-튀르키예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

2050년까지 튀르키예 시노프 제2원전 추진

한전과 튀르키예전력공사 원전 MOU 체결

공동워킹그룹 등 MOU에 포함 수주 유리

에르도안 "협의 계속…MOU 중요한 진전"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원자력 분야에서는 튀르키예의 신규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앞으로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날 튀르키예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을 포함해 보훈과 도로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를 차례로 체결했다. 이날 회담은 오후 4시 57분부터 6시 6분까지 1시간 9분 동안 양 정상과 소수의 참모만 대동한 채 소인수 회담을 했다. 이후 참석자를 늘린 확대회담 형태로 6시 21분부터 55분까지 34분간 더 회동했다.

곧이어 MOU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안전 운영 역량이 튀르키예의 원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자력 협력MOU체결에 따라 한국은 튀르키예가 2050년까지 20GW(기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시노프 제2원전 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전력과 튀르키예전력공사가 서명한 MOU에는 양국이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원전 프로젝트 이행 등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한 공동워킹그룹 구성 추진 등의 내용도 MOU에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별도로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원전 부지평가 등 초기 단계부터 한국이 참여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사업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를 통해 시노프 제2원전 사업에 한국은 부지 평가 등의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게 돼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공동언론발표에서 “방산 산업에 대해 많은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의견의 말씀을 나누기도 했다”며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서도 양국 기관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고 한국전력공사와 튀르키예 원자력 에너지공사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중요한 진전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기내 간담회에서도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노프 원전 프로젝트’ 입찰에 한국전력공사가 뛰어들었다”며 “우리 원전 사업의 우수성·경쟁력을 잘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해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프라 분야 MOU에는 튀르키예 도로청 발주 도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중동·유라시아 등 제3국에서 추진되는 도로 민관(PPP) 사업에도 공동으로 진출하도록 했다. 한국전 참전국인 튀르키예와 보훈 분야에서도 MOU를 맺어 한국전 참전 용사와 단체, 후손에 대한 예우와 교류도 증진시킬 예정이다.

MOU 체결 분야뿐만 아니라 양국은 방산·바이오·신재생에너지·인공지능(AI)을 포함해 첨단 과학기술을 망라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방산 분야의 공동 생산, 기술 협력, 훈련 교류 등에 있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혈액제제(혈장치료제) 자급화 사업에 참여한 SK플라즈마를 중심으로 협력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 CS윈드와 튀르키예 에네르지사의 풍력발전 협력 MOU를 언급한 이 대통령은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이행하기 위해 양국 간 경제공동위원회도 10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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