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쿨러닝’의 주제가 ‘아이캔시클리얼리나우(I Can See Clearly Now)’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은 레게 가수이자 배우인 지미 클리프(사진)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고인의 아내 라티파 체임버스는 2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별세 소식을 직접 전했다. 클리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깊은 슬픔 속에 남편 지미 클리프가 폐렴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지미, 나의 사랑, 평안히 잠들길 바란다”고 적었다.
클리프는 레게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린 주역으로 두 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자메이카 출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생전 ‘레게의 전설’ 밥 말리와 함께 자메이카 메리트 훈장을 받은 뮤지션이다. 그는 배우로서도 맹활약했다. 1972년 개봉한 영화 ‘더하더데이컴(The Harder They Come)’에서 주연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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