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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한항공 중정비 시설 구축…글로벌 MRO 허브 ‘본격 시동’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이 24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투자유치 실시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이 사장,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우 부회장, 권혁진 서울지방항공청장. 영종도=권욱 기자 2025.11.24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항공 중정비 전문시설을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유치하며 ‘글로벌 MRO 허브’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24일 대한항공과 신규 정비시설 투자유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약 7만㎡ 부지에 광동체 2대와 협동체 1대를 동시에 정비하는 2.5베이 규모 격납고를 구축해 자사·계열사 300여 대 중정비 수요는 물론 타 항공사 물량까지 처리할 계획이다.

양측은 글로벌 MRO 전문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교류와 특화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면 일반인 대상 견학·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이 24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투자유치 실시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종도=권욱 기자 2025.11.24




인천공항공사는 IAI 화물기 개조시설, 티웨이항공 정비시설에 이어 대한항공까지 유치하며 ‘10년 내 글로벌 Top5 MRO 단지’ 목표에 가속도가 붙었다. 오는 12월 IAI 개조시설 가동을 계기로 단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의 항공정비 산업 육성정책에도 힘이 실리며 국내 정비 물량 확대에 따른 산업·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항공 정비시설 유치로 인천공항의 MRO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세계 3위 항공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MRO 허브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이 24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투자유치 실시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영종도=권욱 기자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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