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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보다 ‘더’ 빠르고 ‘촘촘’…순천 케어콜 "응급환자 또 살렸다”

■‘순천형 복지 모델’ 돌봄 사각지대 해소

복지도 스마트하게 "사람과 사람 연결"

AI 접목 등 정보시스템에 세심한 행정

노관규 시장 "두터운 사회안전망 구축"

전남 순천시 덕연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사진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 덕암동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이모 씨는 지난 17일 ‘순천 케어콜’ 미연결 대상자로 통보됐다.

이에 즉시 덕연동 복지팀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으며,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이 괴사돼 가는 상태임에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복지팀은 즉시 119에 신고해 이모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이모 씨의 발가락 괴사상태가 심각하게 진행돼 있으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일 바로 응급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부정맥 및 염증 수치가 매우 높아 치료가 늦어졌다면 생명에도 위험이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순천 케어콜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 사람 중심의 ‘순천형 복지’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순천 케어콜은 AI가 1대 1 대화로 안부를 묻고, 폭염·호우 등 재난상황까지 안내하며 정서적 안정과 위기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복지 모델로 자리 잡았다.

류영권 순천시 덕연동장은 24일 “지난 9월에도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발견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한 경험이 있어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응급 상황을 발견하는 데 순천 케어콜이 큰 역할을 했고, 동절기를 맞아 더욱 세심하게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 전체 인구는 28만여 명, 1인 가구는 전체 세대의 39%인 5만 229세대에 달한다. 특히 노인 인구는 5만 4742명으로 전체 인구의 19.6%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행정을 구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 케어콜을 비롯한 독거노인을 위한 AI 반려견 도입,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기존 사회적 약자를 돌봤던 ‘배려돌봄’에서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관계돌봄’을 시행 중이다. 특히 생활밀착형 ‘어르신 통합돌봄’과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사업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관계돌봄’ 문화를 확산시켜 모든 시민이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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