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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4타 줄여 공동 4위…마지막 대회서 '시즌 하이'

PGA 투어 RSM 클래식 19언더

23언더 발리마키는 핀란드 최초 우승 ‘역사’

페덱스컵 톱100 내년 풀시드 주인도 가려져

4라운드 2번 홀 티샷하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GC 시사이드코스(파70)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그는 리 호지스(미국),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4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시즌 세 번째 톱10이자 개인 최고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등에서 기록한 공동 8위다. 이 대회 전까지 그는 이미 페덱스컵 50위 이내를 확보했고 함께 출전한 안병훈도 공동 25위(15언더파)에 올라 페덱스컵 77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 정규 투어 풀시드를 위해서는 페덱스컵 10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 3위(21언더파) 리키 카스티요(미국)와 공동 4위 호지스는 톱5 성적에도 웃지 못했다. 카스티요는 페덱스컵 102위, 호지스는 101위로 마감해 톱100에 실패했다.

DP월드 투어 2승이 있는 사미 발리마키는 핀란드 국적 최초의 PGA 투어 대회 우승자가 됐다. 23언더파로 맥스 맥그리비(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8억 5000만 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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