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5일부터 부천역 일대에서 발생하는 유튜버들의 무분별한 촬영과 소란행위로 인한 시민과 상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피노키오 광장에 ‘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피노키오광장은 많은 시민과 상인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일부 유튜버의 선정적인 촬영과 소란행위가 끊이질 않아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디.
미디어안전센터는 불법촬영, 소란행위 등 이상행동을 감시하고 신고를 접수하는 현장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내년 1월부터는 공공근로 인력 2명이 상시 배치돼 소란행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 전까지는 관내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의 캠페인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대책위는 매일 오후 5시에 부천역 마루광장과 피노키오광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피노키오광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에게 대표적인 생활공간인 만큼 공공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막장 유튜버 근절에 이르기까지 미디어안전센터를 통해 현장 질서를 관리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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