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고3 수험생에게 알바비를 '두 배'로 지급하는 이벤트에 누적 2만 명이 넘는 수험생이 몰렸다.
24일 알바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수능 응원 프로모션 ‘첫 알바는 천국이지’ 참여자가 누적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약 4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전체 참여자의 절반 수준을 프로모션 시작 1주 만에 채운 것이다.
이 프로모션의 핵심은 실제 아르바이트로 번 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알바 지원금'으로 추가 지원해 알바비를 사실상 2배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혜택 덕분에 매년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첫 알바는 천국이지'는 수능 당일인 이달 13일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알바천국은 2019년부터 매년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알바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최근 3년간은 매년 4만 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대표적인 수능 이후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알바천국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구한 2007년생 고3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총 200명에게 2억 원 규모의 알바 응원금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지원 대상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최대 지급액은 100만 원이며 최종 선정자는 내년 1월 발표된다.
권현경 알바천국 마케팅실 상무는 "알바천국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이후 알바를 하고 싶은 이유로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가 1위를 차지했다"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첫 알바를 경험하면서 경제적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도 알바비 지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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