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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벌렸을 뿐인데 바나나 한 송이가 '쏙'…세계 최대 입, 얼마나 크길래?

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 캡처




‘세계에서 가장 큰 입을 가진 남성’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미국 청년 아이작 존슨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호주 매체 9Now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출신인 아이작은 입을 최대 10.196cm까지 벌릴 수 있는 능력으로 ‘가장 크게 벌어지는 입(Largest mouth gape)’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아이작의 입 크기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야구공, 바나나 한 송이, 10장이 넘는 햄버거 패티, 심지어 사과 한 개까지도 무리 없이 들어간다. 그의 영상이 공개된 플랫폼 ‘Hip Hub Video’에는 “도대체 인간 턱이 저렇게까지 열릴 수 있느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아이작은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며 “입을 크게 벌리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하는데 그런 반응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독특한 신체적 특징 때문에 비아냥이나 불편한 농담을 듣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 캡처




그는 지금까지 시도한 것 중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 ‘벽돌’을 언급했다. “너무 크고 단단해 오래 벌리고 있기가 힘들었다”며 “치아가 부러질까봐 조심해야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작이 이처럼 비정상적으로 큰 개구 범위를 가진 이유를 턱관절 주변 인대의 유연성 증가, 평균보다 큰 관절 가동 범위 등 구조적 요인에서 찾는다. 턱관절은 말하기·씹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위로, 유연성이 과도하게 크면 아이작처럼 입이 넓게 벌어질 수 있다.

다만 일반인이 이를 무리하게 따라 할 경우 턱관절에 과부하가 걸려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턱관절 장애는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생기거나 씹기·말하기 기능에 문제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관절·근육·인대·디스크 이상에서 비롯될 수 있다.

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 캡처


한편 여성 부문 세계 기록 보유자는 미국 코네티컷주의 사만다 램스델(31)로, 6.52cm까지 입을 벌릴 수 있는 것으로 인증받았다. 틱톡에서 입 크기 콘텐츠로 인기를 얻은 그는 “콤플렉스였던 특징이 이제는 가장 큰 장점이 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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