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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안정적 호혜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해야"

G20정상회의 제3섹션서 "국제노력"강조

AI분야 고른혜택 필요 'AI기본사회' 주창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막중한 책임"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정상회의 마지막 제3세션에 참석해 “핵심 광물의 보유국과 수요국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 이런 취지의 'G20 핵심 광물 프레임워크' 논의가 이뤄진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광물 협력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또 '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를 통해 상호신뢰에 기반한 협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혜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도 "기술의 발전이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그러면서 "이런 맥락에서 G20이 'AI 포 아프리카(AI for Africa·아프리카를 위한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며 "대한민국도 모든 인류가 AI 혜택을 고루 향유하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I기본사회는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의장국 자격으로 'APEC A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이 같은 구상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여성·청소년을 위한 수학·과학 교육을 지원하고 르완다에 소프트웨어 특성화고를 건립한 것처럼 앞으로도 아프리카 내 여성과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이 2028년 G20 정상회의를 개최국으로 공식 명시됐다. 이 대통령은 제3섹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인 2028년에 의장직을 맡아 (회원국들과) 함께 여정을 이어가려 한다"며 "G20이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포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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