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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G20 계기 인도·브라질 대통령과 정상 회동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에서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 첫번째), 키어 스티머 영국 총리(가운데)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우측엔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 파블로 키르노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이다. 로이터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및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별도 회동했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 오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장에서 두 정상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모디 총리와의 회동은 모디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정상회의장에서 회의 시작 전 만나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일정상 자신이 직접 참석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모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하자, 이 대통령은 "인도와 경제, 문화, 안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고 싶다"며 "인도를 조속히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뛰어난 조선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조선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를 포함한 소다자 협력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국방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도 공고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인공지능(AI),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실무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진행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하다"며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룰라 대통령도 "이 대통령이 내년에 브라질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며 "방문이 이뤄지면 최선을 다해 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양국의 '소득분배와 경제발전 정책 등 사회경제적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성공담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얘기했다. 또 외교, 재무, 산업, 기술, 교육, 에너지 등 범정부 차원의 교류·협력과, 기업인 등 민간 부문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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