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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서도 UAE로 ‘주4회’ 바로 떠난다

ICAN 항공회담서 UAE 운수권 신설

도미니카공화국과도 항공협정 가서명

지난 달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한복을 입은 APEC 환영단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3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ICAN) 2025’에서 국내 지방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4회 신설했다고 밝혔다.

UAE는 중동 지역에서 우리나라와 건설, 에너지인프라 등 경제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 중인 국가다. 우리 국민들이 유럽, 아프리카 등 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관광 목적의 경유지로 방문하는 나라기도 하다.

그간 한국-UAE 노선의 운수권은 주21회로 설정돼 있었다. 두바이행은 대한항공(주7회)·에미레이트항공(주10회)이, 아부다비행은 에티하드항공(주11회)이 맡고 있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지방에서도 중동으로 바로 가는 노선 신설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회의 기간 올해 ICAN 개최국이자 카리브해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과도 항공협정 체결에 합의, 문안에 가서명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중남미 국가와 체결한 10번째 항공협정이 될 예정이다.

차상헌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은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등에서 운항 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전용 운수권 신설을 통해 지방 거주 국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다양한 노선 네트워크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주 외교부 경제협정규범과장은 “아직 항공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실시해 항공 운송의 법적 기반을 확충하고 양자 인적·물적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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