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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데이비스컵 3연패까지 단 ‘한 걸음’

첫 3연패 도전…스페인과 독일 승자와 결승

플라비오 코볼리.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3연패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이탈리아는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벨기에에 매치 점수 2대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독일의 준결승 승자와 23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탈리아는 2023, 2024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올해도 1승만 더 거두면 타이틀 방어전 방식이 폐지된 1972년 이래 처음으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나라가 된다. 데이비스컵은 1971년 이전까지 전년도 대회 우승팀이 결승에 직행해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3회 연속으로 대회 결승 무대를 밟는 사례가 나온 것은 1999~2001년의 호주 이후 올해 이탈리아가 24년 만이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에서 마테오 베레티니(56위)가 하파엘 콜리뇽(86위)을 2대0(6대3 6대4)으로 승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플라비오 코볼리(22위)가 두 번째 경기에서 지주 베리스(43위)를 2대1(6대3 6대7<5대7> 7대6<17대15>)로 누르며 이탈리아의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코볼리는 3번째 세트에서 양 선수 총합 32포인트까지 가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기어이 승리를 가져오며 끈질긴 근성을 보여줬다.

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간판 얀니크 신네르(2위)는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역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올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출전한 선수 중 세계 10위권 선수는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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