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카스텔레에서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양산차 모델인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글로벌 럭셔리’라는 기존 지향점을 넘어 마그마 시리즈를 통해 ‘럭셔리 고성능’으로 영역을 확장,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첫선을 보인 GV60 마그마는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90Nm로 제네시스 모델 중 가장 동력 성능이 우수하다. 최고 속도 264㎞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3.4초가 소요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사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한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고성능차 분야에서 미래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마그마는 가장 극대화된 제네시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출범 7년 10개월 만인 2023년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해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풀사이즈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을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추가해 20만 대 초반 수준인 연간 판매량을 2030년 35만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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