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인 외야수 박해민(35)이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의 제안을 했는데 LG와 함께해줘 고맙다. 팀과 함께 큰 도약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해민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시즌 후 LG와 FA 계약을 체결했던 박해민은 이적 첫 해였던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고, 매년 타율 0.260 이상, 20도루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76, 49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팬들과 함께하는 자선행사에 참석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박해민이 이번 스토브리그 다섯 번째 계약을 마치며 남은 FA는 16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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