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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남미 교화의 어머니’ 심타원 남궁선봉 원로교무 열반





원불교는 심타원 남궁선봉 원로교무가 20일 전북 익산 정화여자원로수도원에서 열반했다고 이날 밝혔다. 향년 86세.

1939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남궁선봉 원로 교무는 20세에 출가해 경남 진주교당, 서울 종로·화곡교당, 남대전교당, 임실 오수교당, 원광여고, 운봉훈련원 등에서 교무로 봉직했으며 군산지구장을 지냈다.



원불교는 “고인이 원불교 교단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며 “특히 원불교 미개척지였던 남아메리카 교화에 투신해 ‘원불교 남미 교화의 어머니’로 불렸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북 익산시 소재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익산 영모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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