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프라텍이 특구재단 이사장상을, H&W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1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제6회 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하고 반도체 분야의 유망 기술기업 6곳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ConTech Meet-Up Day’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며 특구재단과 SK에코플랜트가 2020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친환경 분야로 추진됐던 그간 프로그램과는 달리 올해는 반도체 기술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분야를 반도체 산업으로 집중해 추진됐고 한국무역협회,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등 16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도체 공정, 용수, 부산물 처리, 로봇, 인공지능, 연료전지 등 반도체 분야 기술기업 총 120개 기업이 지원했고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기술성,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이 우수한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세프라텍, H&W, 카본밸류, 고레로보틱스, 투피트, 미스릴 등 총 6곳이다. 이 중 세프라텍은 특구재단 이사장상을, H&W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프라텍은 반도체 초순수 공정에 적용되는 탈기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특구 공공기술 매칭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과 공동 기술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 수상기업들도 SK에코플랜트 및 공공연구기관과 연계해 공동 R&D 및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엔하이텍은 특구재단의 실증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시드 투자 4억 원을 유치했고 현재 SK 계열사와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공공기술 매칭을 통해 SK에코플랜트 등 반도체 분야 대·중견기업, 공공연구기관과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정부 자금 및 외부 투자금 유치 지원을 통해 반도체 기술 분야를 혁신할 유망기업으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술력있는 기업이 산업 현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협력 모델”이라며 “특구재단은 공공기술과 민간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반도체 분야 유망 딥테크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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