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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80%' 구반포 우뚝 선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 가보니

서울 대표 부촌 구반포,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 중

준공 앞둔 현장 곳곳서 느껴지는 하이엔드 주거 완성 향기





반포동 일대를 둘러보니 대규모 재건축 현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오래된 주공아파트와 상가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신해 현대적 감각의 고급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 구반포의 풍경이 다시 쓰이고 있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곳은 공정률 80%를 넘긴 ‘래미안 트리니원’ 현장이었다.

하반기 분양시장을 뒤흔든 단지가 있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부촌인 구반포, 옛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그 주인공이다. 후분양 단지로 10개월 뒤인 내년 8월 준공을 앞둔 이곳은 현재 외부 마감공사와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완성된 고층부의 입면은 반짝이며, 구반포의 하늘선을 새롭게 그리고 있었으며, 저층 주공아파트로 조성돼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스카이라인이 없었던 구반포의 밤 하늘은 머지 않아 빛을 낼 전망이다.

단지의 서쪽과 남쪽은 산책로가 조성된 반포천에 둘러 쌓여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었으며, 축구장, 테니스장, 러닝 트랙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반포종합운동장이 동쪽으로 인접해있다. 서울시민의 대표 휴식처인 반포한강공원과 대형 녹지공간인 현충근린공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도심 한가운데서도 ‘녹세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좋다. 반포초등학교와 반포중학교, 세화여중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일명 강남 8학군이라 일컫는 명문학군에 속하는 세화고, 세화여고가 맞닿아 있었다. 삼호가든사거리 인근 반포 학원가와 동작대로 인근으로 형성된 방배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가능한 진정한 학세권 단지다.

압도적인 교통환경도 눈에 띄었다. 통상 구반포라는 지명 자체가 반포주공 1단지를 지칭할 만큼 구반포역은 해당 단지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조성된 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9호선 구반포역과 단지 지하가 직접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입주민들은 야외로 나가지 않고 구반포역을 통해 여의도와 강남 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동작역 4호선, 고속터미널역 3·7호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특히 더 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9호선역과 직결된 대형 쇼핑시설들을 마치 단지 내 커뮤니티처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반포주공 1단지 1주구와 2주구 사이 신반포로3길을 통해 곧장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고 이수교차로에서 바로 동작대교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최고 수준의 생활 인프라도 이 단지의 강점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이 가까우며, 서래마을 카페거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여가시설 역시 풍부하다.

신반포로를 따라가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을 비롯해 삼성물산이 ‘반포 래미안 타운’의 신화를 써 내려온 주요 단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래미안 퍼스티지’(반포주공2단지 재건축)와 지난해 준공된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그리고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한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단지의 존재만으로도 ‘반포는 곧 래미안’이라는 공식이 왜 생겨났는지 실감할 수 있다.



현재 구반포 일대는 3주구인 래미안 트리니원의 막바지 공사와 더불어 1·2·4주구 재건축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신상가아파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거주민이 빠져나가 한적한 분위기지만, 향후에는 신세계백화점·고속버스터미널·지하상가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신반포 일대와는 차별화된 조용하고 품격 있는 주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신반포 일대가 대형 쇼핑시설과 교통시설 중심의 원스톱 인프라로 편리하지만 항상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반면, 구반포는 거주민 중심의 여유롭고 프라이빗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며, “두 지역은 같은 반포지만 라이프스타일이 뚜렷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을 단순한 고급 아파트가 아닌 ‘랜드마크 단지’로 설계했다. 수직으로 상승하며 빛나는 다이아몬드 커튼월 룩 외관은 주변 환경을 투영하면서 도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진입부에는 대형 문주와 웅장한 스케일의 주동 출입구가 들어선다. 부대시설과 단지 외관, 조경 디자인까지 일체형으로 설계돼 고급스러움과 통일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해 지상 공간의 조경 면적을 극대화했고, 차량과 보행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했다. 단지의 조경률은 무려 40%에 달한다. 통상적인 도심 아파트의 조경률이 2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넓은 녹지공간이 확보되는 셈이다.

조경 콘셉트도 남다르다. ‘도심 속 자연’을 테마로 한 ‘밀레니엄 포레스트’는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와일드가든’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와 풀이 어우러진 생태형 정원을, ‘플로라가든’에서는 계절별 다양한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휴게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단지 중앙 지하 1~2층에는 ‘클럽 래미안’으로 불리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은 물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높인 라운지형 공간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101동 32~33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반포 일대 조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장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래미안 트리니원은 단순히 반포의 신축 아파트가 아니라, 서울의 주거 기준을 다시 정의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조경과 외관, 단지 구조까지 하이엔드급으로 완성되고 있어 준공 후 강남권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될 만큼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률 80%를 돌파하며 완성 단계에 접어든 ‘래미안 트리니원’은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현재 조경 및 외부 공간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내년 여름 준공이 완료되면 구반포는 다시 한 번 강남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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