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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카이로 직항이 없다…놀란 李대통령 "교정하겠다"

이집트 카이로 동포 간담회서 "교류 규모 현실"

"문화·경제·방산 모든 면에서 함께 할 일 많아"

李 "교민 역할도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가 또 놀랐던 게 이집트와 대한민국 간에 직항로가 아직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이집트 간의 교류 규모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당연히 교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이집트 동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대표성을 비롯해 이집트 지도부가 가진 자기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보면 문화적인 영역과 경제적인 영역, 방위산업 모든 면에서 우리가 함께 할 일이 너무 많아 보인다”고 이집트와의 교류확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 우리 교민 여러분들의 역할도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라며 “지금은 1200명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 10배, 20배 정도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생각했던 대로 이집트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엄청나게 큰데 비해 대한민국과 이집트 간의 관계나 교류, 교역, 투자 이런 것들이 미약했나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집트인들과 한국인들의 비슷한 점들이 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도, 문화, 지정학적으로 이집트와 대한민국은 많이 닮아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이집트는 지금까지 다르게 많은 부분에서 교류와 협력 사업을 대폭 늘리게 되고 또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대통령은 교민들에게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제로 하지 않냐”며 “이집트 국민의 대한민국에 대한 선호도, 호감도가 90%를 넘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엄청나게 높은 숫자”라며 “이집트 대통령을 포함해서 (국민들의)의지가 매우 강해서 대한민국과 협력사업, 특히 교육이나 문화 교류, 산업 발전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이집트 간에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데 중요한 큰 역할을 (교민들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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