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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원 10명 중 8명 이상 '1인 1표제' 찬성

정청래 "당원들의 뜻과 권리 최대한 보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호남 발전과제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권리당원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과 관련해 당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동등하게 보는 '1인 1표제'에 대한 당원 의견수렴 투표에서 전체 응답자의 86.8%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3.2%였다.

내년 6·3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을 각급 상무위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100% 투표'로 변경하는 안은 찬성 88.5%, 반대 11.5%를 각각 기록했다.

후보자가 4명 이상일 때 권리당원 100% 투표로 예비 경선을 치르는 방안 역시 찬성 89.6%를 얻었다. 반대는 10.4%였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된 당원 투표는 대상자 총 164만5000여명 중 27만6589명이 참여해 참여율 16.8%였다.

이와 관련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시절부터 추진했던 꿈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더불어민주당을 명실상부한 당원주권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썼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뜻과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더 민주적이고, 더 공정하고, 더 투명한 경선이 더 강한 후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당원 주권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164만5000여명 권리당원의 명확한 의지”라며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 의결 과정에서 당원 뜻을 온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당헌·당규 개정은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다음주쯤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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