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잠실역사거리 교차로 일대 배수 구조 개선 공사를 통해 노면 빗물 고임 문제를 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잠실역사거리 일대는 빗물이 도로 바깥으로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고 노면에 고이거나 일시적으로 정체되는 일이 잦았다. 특히 집중호우 때는 지하철역 출구의 물웅덩이로 보행자 불편이 컸다.
이에 송파구는 물 고임이 잦은 구간에 새 수로관을 매설하는 등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또 400여m의 수로관을 설치하는 동시에 연결 빗물받이도 크게 확충했다.
구 관계자는 “새 수로관은 더 많은 빗물을 받아들이는 소형 저류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에는 빗물받이가 약 20m 간격마다 있었다면, 공사 후에는 1m 간격으로 촘촘해져 배수 속도도 훨씬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사소한 불편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구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흔들림 없이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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