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5일 청계산수변공원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서초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초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초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스포츠’를 주제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조부모·부모·손자로 구성된 3세대 가족팀부터 부모·자녀의 2세대, 부부·형제·자매로 이뤄진 1세대 팀까지 총 31팀, 70여 명이 참가했다. 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가족 단위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청계산 수변공원 내에 약 4800㎡ 규모의 9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지난 6월 준공했다. 이용 요금은 서초구민 1팀당 8000원, 타구민은 1만2000원이다. 2세대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우선 예약제와 요금 할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서초구파크골프협회 소속 자격증 보유 회원들이 주 1회 실습 지도를 맡아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교류 경험을 돕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파크골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uu@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