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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쉘 모비스 WRT 이끌어 온 오트 타낙, 풀타임 커리어 중단…2026 시즌부터 파트 타임 출전 예고

현대의 WRC 활동을 이끌던 메인 드라이버

풀시즌 커리어 중단하고 파트타임 전향 준비

풀 시즌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오트 타낙. 사진: 현대 쉘 모비스 WRT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Mobis WRT)의 주축 드라이버, 오트 타낙(Ott Tanak)이 풀타임 드라이버 커리어를 마무리한다.

오트 타낙은 지난 주말, 일본에서 열린 FIA WRC(FIA World Rally Championship)의 13라운드, ‘포럼8 랠리 재팬(FORUM8 Rally Japan)’가 종료된 후 팀과 함께 공식 발표를 통해 ‘풀타임 드라이버’ 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오트 타낙의 풀타임 드라이버의 커리어의 종료 배경에는 ‘가족 및 개인적인 삶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른 베테랑과 같이 완전한 드라이버 커리어 은퇴는 아니며 파트 타임 출전은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랠리 재팬에서 주행 중인 오트 타낙. 사진: 김학수 기자


오트 타낙은 지난 2009년 FIA WRC에 데뷔해 다양한 활동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M-스포트 포드 WRT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등을 통해 정상급 드라이버로 성장하고, 2019년에는 챔피언에 오르며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현대 쉘 모비스 WRT에 합류, 티레이 누빌과 함께 FIA WRC 무대에서 현대 진영을 이끌며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와 경쟁을 펼쳐왔고, 지난 시즌의 치열한 경쟁은 모든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처럼 강력한 모습은 아니지만 랠리 재팬 종료 시점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의 강렬함은 아니지만 현대 쉘 모비스 WRT 진영에서 최고 득점자로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 오는 오카자키 SS를 달리는 오트 타낙. 사진: 김학수 기자


오트 타낙은 올 시즌 현대 쉘 모비스 WRT를 이끌어왔다. 사진: 김학수 기자


오트 타낙의 이탈에 대해 현대 쉘 모비스 WRT는 오트 타낙과 파트 타임 출전을 준비하고 이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풀타임 드라이버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쉡 모비스 WRT는 “그 동안 오트 타낙이 보여준 팀 기여와 퍼포먼스에 깊이 감사한다”며 존중의 뜻을 표했다. 또한 “오트 타낙이 파트타임 형태로라도 팀에 잔류하는 것은 기술적, 경험적 측면에서 큰 이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새로운 드라이버 영입을 모색할 것이며, 티에리 누빌, 아드리앵 푸르모 등 기존 드라이버들과 함께 새로운 랠리1 규정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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