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송도사업장 신규 테스트동 증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19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송도에 지상 4층, 연면적 4만 5761㎡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공장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903억 원 규모다. 동부건설은 신기술·신공법·신장비 적용과 공정별 전문 시공팀 투입을 통해 생산성과 공기 준수를 동시에 달성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성과 품질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반도체와 식품, 의료기기, 물류센터 등에서 축적한 고청정·고정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레이아웃, 진동·먼지·온습도 관리,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및 클린룸 수준에 준하는 품질 기준을 적용해 고난도 생산라인 구축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기업의 생산 확대와 공정 효율화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유사 고부가가치 팹·패키징·테스트 시설 수주에도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올해 하반기 민간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약 3788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인천 송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신규 테스트동 증축공사(반도체 테스트 공장), 경기도 용인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스마트 물류센터), 강원 홍천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증축공사(의료기기 생산설비) 등 반도체·식품·헬스케어·물류를 아우르는 수주 성과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민간 플랜트와 첨단 산업시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반도체·식품·의료·물류 등 고부가가치 산업시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해,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ta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