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우승한 린 그랜트(스웨덴)가 세계 랭킹 29위로 도약했다.
그랜트는 18일(한국 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3.03점을 받아 지난주 53위보다 24계단 상승한 29위에 자리했다.
그랜트는 17일 끝난 LPGA 투어 디 안니카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년 7월 데이나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그랜트를 포함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의 세계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준우승한 제니퍼 컵초(미국)는 9계단 오른 31위에 자리했고, 3위를 차지한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14계단 도약해 44위에 올랐다. 다만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7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세계 랭킹 13위로 변동이 없었다.
세계 랭킹 1위는 지노 티띠꾼(태국)이 굳건히 지켰고, 넬리 코르다(미국)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각각 세계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민지(호주)가 한 계단 오른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위로 내려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세계 랭킹 8위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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