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건축이 서울 최고 주거 선호지역인 한강변 1열 정비사업에서 잇따라 수주를 내며, 한강변 주거 단지 설계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안건축은 올해 6월, 상반기 최고의 이슈 현장 중 하나인 용산 서빙고 신동아 재건축 사업 설계자 공모에서 경쟁사인 희림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용산 서빙고 신동아 재건축 사업은 현재 서울시 통합심의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어 성수3지구 재개발 총회에서는 나우동인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재공모가 한 차례 진행되기는 했으나, 해안건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며 설계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사업지는 모두 올해 한강변 정비사업지 중 최대어로 꼽혀왔던 곳으로, 업계는 이번 해안건축의 연이은 수주를 ‘서울 주요 주거지에서 입증된 설계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해안건축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다수의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대표적으로는 반포권역의 ‘래미안 트리니원’,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용산과 성수에서는 ‘래미안 첼리투스’, ‘왕궁아파트 재건축’,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등을 각각 설계했다.
또한 잠실권에서는 ‘잠실르엘’, ‘잠실 장미아파트 1·2·3차 재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압구정5구역’, ‘청담동 아크로삼성’ 등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주거지의 도시를 디자인하는 설계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 해안건축의 선택과 집중, 여의도 정비사업으로 향하다
이런 가운데 해안건축은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여의도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안건축은 이미 여의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2002년에는 ‘트럼프월드Ⅰ·Ⅱ’를 통해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으며, ‘국회소통관’, ‘여의도 TP타워’ 등 비주거 랜드마크의 설계도 맡아왔다.
또한 현재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여의도 광장아파트’ 등의 정비사업 설계를 맡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설계사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환경영향평가 접수 후, 불과 5개월 만에 ‘건축, 경관, 교통, 교육, 환경’ 5개 분야 심의가 한 번에 의결되는 등 빠른 인허가 속도를 입증했다. 이는 역량 있는 설계사 선정이 사업 성공의 핵심임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처럼 여의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해안건축은 최근 여의도역 더블역세권 입지의 ‘여의도 미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발주한 설계사 입찰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여의도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도 해안건축은 최고의 설계능력으로 빠른 인허가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살고 싶고 자산가치가 오래 유지되는 도심주거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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