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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육지원청, ‘값진사과’ 민주시민체험교육 운영

관내 중학생 대상 65명 대상

해양도시 부산 변화 직접 탐구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 변화와 도시 정체성을 탐구하는 체험형 민주시민 교육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해 학생들이 해양도시 부산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직접 체감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과 21일 관내 중학생 6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값진사과 민주시민체험교육’ 3·4기 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값진사과’는 ‘값어치 있는 진로와 사회, 과학이 어우러진 열매’라는 의미의 교육 브랜드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고 지역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9월 1·2기 과정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업해 신기술 기반의 다학문 융합 실험과 토론 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3·4기 프로그램은 지역적 이슈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APEC 개최라는 시의적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이 도시의 변화 흐름과 미래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단계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탐구 활동을 진행한 뒤, 당일에는 다대포·송도·영도·해운대·오륙도 등 부산의 대표적 해양 거점을 탐방한다. 현장에서 발견한 변화와 과제를 놓고 소규모 토의·토론을 진행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시민참여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말숙 교육장은 “미래사회에서는 익숙한 공간 속에서 특별함과 발전 가능성을 읽어내는 안목이 경쟁력”이라며 “학생들이 해양도시 부산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고 민주시민으로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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