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4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6번 홀(파4)에서 한꺼번에 3타를 잃기는 했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고 9~13번 홀 5연속 버디로 저력을 보였다. 첫날 단독 선두였다가 3라운드 공동 5위(10언더파)로 내려갔으나 이날 중반에 보인 몰아치기에 역전 우승도 기대된다. 5타를 줄인 린 그랜트(스웨덴)가 14언더파 선두이고 제니퍼 컵초(미국)가 1타 차 2위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니시무라 유나의 7언더파 공동 10위가 최고 순위다.
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은 2라운드까지 7오버파를 치고 컷 탈락했다. 다음 주 최종전 출전 자격이 안 돼 이대로 시즌 마감이다. 시드도 잃은 셈이 된 박성현은 앞으로의 선수 활동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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