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주지원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택건설·고속철도 등 수주 활동을 펼친다.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이 15일부터 3박 5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양한 분야의 수주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가 초청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l) 2025’ 행사 참석을 계기로 추진된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은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부동산 전시회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물론 주거 공간 조성과 관련한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주거 정책을 소개하는 등 수주 지원 활동도 펼칠 기회로 평가받는다.
김 장관은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행사 등에서 축사와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국의 주택 공급, 국토 균형발전, 디지털 인프라 혁신에 대한 추진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한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마제드 빈 압둘라 알 호가일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 장관을 만나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알 푸르산 신도시 주택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기업의 우수한 스마트 건설 기술 등 ‘K-주거공간’ 기술이 세계 각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 해외 건설 수주 1위 국가로 탈석유 시대를 대비해 비석유 부문의 점유를 높이기 위한 산업 다각화와 ‘2030 월드 엑스포’, ‘2034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를 위한 사업추진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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