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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 한 입 베어물었더니, 구더기가 꿈틀"…카페 해명은 "후기에 현혹되지 마라"

사진=SNS 갈무리




호주 애들레이드 힐스의 한 카페에서 구매한 크루아상 속에서 살아 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틱톡에 게시된 한 영상이 300만회 이상 조회되며 논란이 시작됐다. 영상에는 크루아상의 속 부분에서 구더기가 움직이는 모습이 촬영돼 있었다.

영상을 올린 여성 A씨는 애들레이드 힐스의 한 카페에서 크루아상을 구매해 사무실로 가져온 뒤, 빵을 나누던 중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사실을 카페 측에 알렸고, 카페는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안내했다.

카페는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사과문을 게시하며 “평소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제공해왔다”며 “한 번의 사건으로 전체가 평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반응했다. 그는 “사건의 심각성에 비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크루아상 판매 중단 등을 요구했다.



A씨는 지역 의회에도 민원을 제기했고, 의회는 해당 사안을 조사 중이다.

논란이 이어지자 카페 측은 12일 두 번째 사과문을 게시했다. 카페는 “이 사안이 가볍게 여겨진다는 인상을 주려던 것은 아니다”라며 “미리 조리한 제품을 창문과 문이 열린 상태에서 보관해 위생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즉시 사전 조리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앞으로는 주문 즉시 조리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보건 당국은 해당 카페의 식품 보관 및 위생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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