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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 FIA F4 월드 컵 토요일 기선 제압...이규호 6위에 올라

공격적인 스타트, 안정적인 운영으로 1위에 올라

경기 초반부터 사고로 인해 혼란 속 레이스 펼쳐

대한민국 이규호, 어려운 환경에도 6위에 올라

FIA F4 월드 컵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른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 사진: 김학수 기자




15일, 마카오 도심에 자리한 마카오 기아 서킷(Macau Guia Circuit, 6.12km)에서 제72회 마카오 그랑프리(72nd Macau Grand Prix)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올해 처음 FIA '월드 컵'으로 격상된 FIA F4 월드 컵(FIA F4 World Cup)은 본격적인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경쟁의 열기를 끌어 올리는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Qualication Race, 8랩)을 진행하며 '포뮬러 레이스의 전형적인 포맷'의 진행을 알렸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는 미국의 세바스찬 웰던(Sebastian Wheldon)이 2분 24초 148를 기록,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한국의 라이징 스타, 이규호는 낯선 환경 속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리며 레이스 일정을 마주했다.

FIA F4 월드 컵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 스타트 장면.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


마카오 기아 서킷 자체가 추월 포인트가 많지 않고, 세바스찬 웰던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다. 또한 16일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있는 만큼 큰 사고 없이 레이스가 흘러갈 것 같았지만 레이스는 오프닝 랩부터 연이은 변수가 터져나왔다.

빠른 스타르로 순위를 끌어 올린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Emanuele Olivieri)가 2번 코너를 과감하게 진입하며 선두에 오르며 가장 먼저 리스보아 밴드로 진입했다. 하지만 세바스찬 웰던은 이내 리스보아 밴드의 방벽에 충돌했다.

주행 중인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 사진: 김학수 기자


세바스찬 웰던과 함께 킨 나카무라-베르타(Kean Nakamura-Berta) 또한 방벽에 충돌하며 '혼란'을 야기했다. 또 티아고 로드리게스(Tiago Golovko Rodrigues), 토마스 베어만(Thomas Bearman)이 다른 방벽에 충돌하며 혼란을 더했다.

이규호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지키며 레이스를 이어가며 곧바로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후 이규호는 "초반, 다른 선수들이 과도한 페이스를 전개해 '사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팀원들과 포옹을 하는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 사진: 김학수 기자


오프닝 랩의 혼란 속에서 선두에 오른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는 곧바로 피온 맥로린(Fionn McLaughlin)의 추격을 받았다. 실제 전체적인 페이스는 피온 맥로린이 우위를 점했고, 매 코너마나 공격적인 주행으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온 맥로린의 가속 타이밍을 흐트리며 순위를 지켰다. 이러한 모습에 피온 맥로린이 휘말리며 레이스 전반에 걸쳐 추월을 성공하지 못했다.

포디엄에 오른 선수들. 사진: 김학수 기자


피온 맥로린을 막아낸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는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23분 10초 216의 기록으로 가자 먼저 체커를 받았으며 피온 맥로린은 파이널 랩 멜코 헤어핀에서 레이스카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순위가 급락했다.

결국 에마누엘레 올리비에리가 1위에 오르고 쥴스 루셀(Jules Roussel)과 이츠키 사토(Istuki Sato)가 2위와 3위로 체커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페널티로 인해 이츠키 사토 대신 라이안 카레티(Rayan Caretti)가 3위로 정정됐다.

첫 출전에서 6위에 오른 이규호.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


오프닝 랩 스타트 상황에서 침착한 주행을 보여줬던 이규호는 마지막까지 안정저인 주행, 세이프티카 상황에서의 능숙한 조율 등을 선보이며 7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이츠키 사토의 페널티로 인해 6위로 순위가 조정됐다.

한편 FIA F4 월드 컵의 결승 레이스는 16일 오전 9시 15분, 10랩의 레이스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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