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가 시민 탑승 운항 재개 15일 만에 사고가 재발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15분께 서울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118m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이 배에는 승객 80여명이 타고 있었는데, 소방 당국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오후 9시 18분 탑승인원 구조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발생한 한강버스는 현재 선착장 약 50미터 거리에 멈춰선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고 발생 선박은 현재까지 파손 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만조 시간 대 이초해 정밀 확인 예정”이라며 “사고 원인은 토사 퇴적에 따라 항로 수심이 얕아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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