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한강버스 운행 시 뚝섬 선착장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뚝섬 인근 항로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라며 “이 기간 동안 선착장 주변 이물질 및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추가 준설 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잠실에서 뚝섬으로 입항하던 한강버스 프로펠러에 선착장 주변에서 부유 중인 로프가 걸려 접안 후 잠수부를 통해 이를 제거했다. 15일 낮 12시에도 뚝섬에서 잠실로 출항하던 한강버스가 뚝섬 선착장 인근에서 이물질에 접촉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예방적 차원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이물질을 제거해 한강버스의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16~18일 무정차 통과를 결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사인 한강버스와 긴급 논의한 결과 수중에 있을 수 있는 부유물 및 이물질 등을 잠수부를 통해 조사해 이물질 제거 및 추가준설 작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수중 조사 및 부유물질 등을 제거하고 준설작업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ee1205@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