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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인·오세희 2관왕' 한국 사격, 세계선수권서 金 4개 따내며 선전

이집트서 열린 세계선수권서 금메달 4개 획득

25m 권총 단체전·개인전·여자 50m 소총복사 등에서 메달

세계선수권 25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예진(왼쪽부터), 양지인, 남다정. 사진 제공=대한사격연맹




양지인(한국체대),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 등이 포함된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대표팀은 14일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쓸어 담았다.

선봉은 2024 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양지인이었다. 양지인은 오예진(IBK기업은행), 남다정(우리은행)과 함께 출전한 25m 권총 단체전에서 1757점을 합작해 중국(1753점)과 프랑스(174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이어 펼쳐진 개인전에서도 40점을 쏴 야오첸쉰(중국·38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양지인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양지인은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 작년엔 올림픽 챔피언을 했는데 올해는 월드 챔피언을 했다. 조금 성장한 것 같아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50m 소총복사에서는 오세희가 2관왕에 올랐다. 오세희는 임하나, 이계림(이상 화성시청)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본선 합계 1872.8점으로 덴마크(1866.1점)와 노르웨이(1863.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개인전에서도 626.5점을 쏴 자네테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625.9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세희는 "소총 3자세 결선에서 아쉬움을 복사에서 다 털어내고 나온 듯하다. 이렇게 큰 대회는 처음이라 다른 기대 없이 잘 됐던 것들 해야 하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사대에서 일어나보니 이름이 맨 위에 올라가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세계대회의 맛을 한 번 보니 의지가 한 층 더 두꺼워진 것 같다. 더 갈고 닦아서 지금보다 더 성장해 아시안게임이라는 세상에 도전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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