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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환자, 전년보다 12배 늘어…서울시, 예방수칙 실천 당부

학령기 대상으로 빠르게 증가

1000명 당 50.7명 기록해

예방접종 권고…예방수칙도

대구 동구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할머니가 손주의 장갑 등 방한용품을 챙겨주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15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계속 늘면서 이달 1주 기준 1000명당 5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22.8명) 대비 2배이며, 지난해 동기(4.0명)와 비교하면 12배를 초과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한 가운데 7∼12세(138.1명), 1∼6세(82.1명), 13∼18세(75.6명) 순으로 많아 학령기 중심으로 확산세가 컸다.

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방접종'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시는 예방접종과 함께 기본 예방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법으로는 △사람 많은 곳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휴지·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발열·호흡기 환자와의 접촉 피하기 등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금부터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인플루엔자의 겨울철 확산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생활 속 예방법 홍보와 고위험군 안내를 강화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주 기준 서울시의 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0%포인트, 5.3%포인트 상승해 54.8%, 60.3%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접종률은 69.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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