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 겸 에미레이츠 NBA컵 서부 콘퍼런스 예선에서 샌안토니오를 109대108로 꺾었다.
이날 승리고 8승째(6패)를 쌓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올랐다.
패배를 당한 샌안토니오는 8승 4패로 3위에서 6위로 내려 앉았다.
골든스테이트의 간판스타 커리는 이날 경기에서 49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지미 버틀러도 21점 8리바운드를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
커리는 1쿼터부터 3점 슛 등을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7대45 리드로 맞은 3쿼터에서도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63대66에서 골 밑 득점과 자유투로 67대66 역전을 만들었고, 68대72 열세에선 연속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서도 커리의 활약은 이어졌다. 팀이 82대92로 10점 뒤처진 상황에서 혼자 8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5점으로 좁혔고 종료 약 2분 전에는 깔끔한 레이업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6초 전 커리는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7대108의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샌안토니오의 웸반야마는 26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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