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정부가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LTV 한도 규제를 강화하자 규제지역의 거래는 급감했지만, 비규제 지역에는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관측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20일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8,716건으로, 대책 발표 전 20일간(1만 5,412건)보다 약 43% 감소했다. 특히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규제지역의 거래량은 1만 242건에서 2,424건으로 76% 급감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이 매수 결정을 미루거나 포기한 영향이 크다.
반면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서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비규제지역 거래량은 5,170건에서 6,292건으로 22% 증가했다. 특히 경기 수원시 권선구는 143건에서 247건으로 73% 늘어나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이며 대표적 풍선효과 지역으로 언급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 풍선효과의 진짜 수혜지는 비규제 지역이 아니다”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속에서도 강화된 규제를 받지 않는 규제지역 내 ‘예외 단지’가 높은 문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 단지로는 대방건설이 수원 북부권 이목지구에 시공하는 ‘디에트르 더 리체 Ⅱ’가 있다. 이 단지는 규제지역인 수원 장안구에 위치하지만 규제 이전에 모집공고가 완료된 단지로, LTV 한도 규제 강화에서 제외된다. 이에 기존 LTV 조건대로 대출이 가능해 자금 조달 측면에서 실질적인 장점을 갖는다.
해당 단지는 이 외에도 1차 계약금 1,000만 원, 총 계약금 5% 조건으로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특히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목지구는 수원 북부권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교통과 생활, 여가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는 북수원IC와 인접하여 자차 이용 시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교신도시, 수원역 등 수원 원도심과도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대형 상업·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쇼핑과 여가 모두를 충족할 수 있다. 약 축구장 10개 규모의 근린공원 조성도 인근에 예정돼 있어 도심 속에서도 풍부한 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총 1,744세대 규모의 단지 내부에는 실내 수영장·사우나·유아풀·북카페·어린이도서관·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했다. 수도권 주요 지역에 우수한 단지를 공급해온 대방건설의 노하우로,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설계한 맞춤형 구성이 특징이다. 12%대의 낮은 건폐율과 단지 내 분수정원, 숲길공원 등이 조성돼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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