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 시범 최고 59층 2493가구 재건축… 2029년 착공[집슐랭]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 심의 통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예정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여의도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시범아파트가 24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29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의 시범 재건축 정비사업 안건이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1971년 준공된 시범은 현재 1584가구를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400%의 최고 59층(높이 200m) 2493가구 규모로 조성하게 된다. 용도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시범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북쪽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남동쪽의 63스퀘어와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 보행 통로가 조성돼 한강변과 주변 단지로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단지 내부는 누구나 자유롭게 통과해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입체 보행교가 설치돼 공공 보행 통로와 함께 한강 접근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단지 구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의 한강(여의동로) 변에 문화 공원과 문화 시설이 조성돼 시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령화 추세에 대응해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된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 보행 통로와 연계된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된다. 데이케어센터와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범이 이번 정비사업 통합 심의 통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의 대표적인 대단지인 시범아파트가 한강과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며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 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