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타운’이 새로운 부촌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단지가 동일 브랜드로 재탄생하면서, 지역의 이미지와 시세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다. 이른바 ‘브랜드 결집 효과’가 도심 주거시장의 핵심 가치로 부상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초구 반포동이다. 삼성물산이 이달 선보인 2,091가구 규모의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합류하면, 반포 일대는 ‘래미안 퍼스티지(2,444가구)’, ‘래미안 원베일리(2,990가구)’,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와 함께 총 8,166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 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강남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 반포동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래미안을 만나 ‘반포는 래미안’이라는 공식이 탄생했으며, 하이엔드 주거지로서의 반포동을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반포 래미안 브랜드 타운 신화의 시작은 2008년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을 통해 처음 선보인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비롯된다. 당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0년을 지속하는 주거가치’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초로 집안 전체에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각종 최첨단 기술을 도입과 함께 고급 커뮤니티, 자연친화적 특화 조경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설계로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하며 반포를 넘어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고급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12년 연속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와 래미안 퍼스티지의 주거 만족도와 명성은 강남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이를 토대로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래미안 원베일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래미안 원펜타스)을 연달아 수주하며, 국내 최고급 주거지로 평가받는 ‘반포 래미안 브랜드 타운’의 시대를 열었으며, 하이엔드 주거지와 브랜드가 만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사례로 꼽힌다.
실제로 래미안 단지들은 반포 시세를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반포동에서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매매가 상위 5개 단지 중 3개 단지라 래미안 아파트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72억원에 거래돼 지역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같은 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는 52억원, 지난 3월 거래된 ‘래미안원펜타스’ 전용 84㎡는 47억원에 손바뀜됐다. 반포 내에서 래미안 브랜드의 시세 리더십이 확고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반포동의 가치 상승을 함께 견인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되는 반포동에 삼성물산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래미안 타운이 들어서며 반포동은 명실상부한 국내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지로 거듭났다.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등 신규 단지 준공 시 마다 혁신적인 설계와 디자인으로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향후 준공 시 강남권을 대표하는 8,100여 가구 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의 정점을 완성시킬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흥행에 성공한 건 분양 전부터 이미 예견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 중에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다이아몬드 커튼월룩으로 설계돼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 특히 101동 32~33층에는 반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고급 주거의 품격을 더한다. 단지 중앙부에 자리한 ‘클럽 래미안’에는 4레인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공유오피스, 스터디룸, 악기연주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일(월)~12월 4일(목)까지 4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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