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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역대급 물갈이 인사…중장 진급자 20명

강현우 합참 작전본부장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


박성제 특수전사령관


군의 핵심 보직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에 강현우(육사 50기) 육군 제15사단장이, 수도방위사령관에 어창준(〃49기)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이, 특수전사령관에 박성제(학사 17기) 특수전사령관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국방부는 13일 이 같은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다. 최근 10년 내 가장 많다. 12·3 비상계엄 이후 술렁이는 군심을 다잡고 군의 인적 쇄신을 이루기 위한 역대급 물갈이 인사다.

육군은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가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최전방을 책임지는 군단장에 보직됐다.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는 박성제와 어창준 소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각각 보직됐다. 권혁동과 강관범도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각각 미사일전략사령관과 교육사령관 보직을 받았다.



또 육군 중장으로 진급한 박춘식 소장을 군수사령관에, 최장식 소장을 육군참모차장에, 김종묵 소장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보임했다.

해군도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동시에 곽광섭 소장을 해군참모차장에, 박규백 소장을 해군사관학교장에, 강동구 소장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보직했다. 공군에서도 권영민을 교육사령관으로, 김준호를 국방정보본부장으로, 구상모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켰다.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통틀어 중장 보직은 30여 명인데 이번에 20명의 중장 진급자가 나오면서 약 3분의 2가 물갈이돼 사실상 중장 보직자 대부분이 바뀌게 된 셈이다.

육군의 경우 비육사 출신 중장은 3명이었지만 이번 인사로 5명으로 늘었다. 학사 출신인 박성제 중장은 비육사 출신으로는 역대 세 번째 특수전사령관에 보직됐다. 한기성 중장은 학군장교 출신 최초로 1군단장에 보직돼 수도권 방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비육사 출신 진급 인원은 최근 10년 내에 가장 많아 인사의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중장 인사에서 방첩사령관 보직이 빠졌다. 국방부는 방첩사를 개편하면서 사령관의 계급을 중장에서 소장이나 준장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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