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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망막학회 차기 회장에 오재령 고대안암병원 교수

선거에서 26대 회장 선출

2026년 1월부터 2년 임기

오재령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사진 제공=고대안암병원




오재령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선거를 통해 한국망막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 간이다.

오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망막 및 맥락막 질환을 중심으로 영상진단 및 병태생리 연구를 수행하고 나이관련황반변성 등 실명 위협 안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개발에 힘썼다. 한국망막학회 총무이사, 교육수련이사, 재무이사 등을 거쳤고 대한안과학회 기획이사, 재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망막 분야의 국내 대표 연구자로 평가받는다.



오재령 교수는 “눈 건강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 건강 증진과 국제 학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국제학술대회 유치와 분야별 전문성 확보,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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