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 소상공인 체감형 금융지원 ‘안착’

‘3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1만건 돌파

이자·보증료·방문 신청 없이 지원

최대 1000만 원까지…운용 편의성 높여

내년까지 총 4만 건(2000억) 달성 목표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시행 6개월 만에 1만건(500억원 규모)을 돌파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 속에서 실질적인 자금 숨통을 틔워준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3무 희망잇기 특별금융’이 11월 7일 기준 1만건 실행을 달성했다. 시는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현장 수요에 맞춘 금융지원을 설계한 결과”라며 “소상공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 지원사업은 이자·보증료·방문신청이 모두 없는 조건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트랙1 ‘신용카드’와 트랙2 ‘종합통장대출’로 구성돼 각각 최대 500만원, 두 상품 동시 이용 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상품은 무이자(최대 6개월)와 연회비 면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종합통장대출은 보증료와 한도심사, 방문절차가 모두 면제된다. 특히 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이 더해져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지원 대상은 부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신용평점 595점 이상(옛 등급 1~7등급)·매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이나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시는 내년까지 총 4만건(2000억원 규모) 지원을 목표로 부산은행·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현장 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1만건 달성은 지역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330억원의 정책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