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 두 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1%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5%P 올라 9월 첫째주 이후 약 두 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로 직전 조사 대비 6%P 내렸다.
여당의 지지도 역시 동반 상승했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2%로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1%로 2주 전 조사보다 4%P 하락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 추진을 잘할 것 같은 정당 조사 결과 모든 정책 분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였다. 특히 복지 정책 추진을 잘할 것 같은 정당으로 민주당이 54%의 응답률을 기록해 국민의힘(17%)을 크게 앞섰다. 외교·통상 정책에서도 민주당 53%, 국민의힘 23%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격차가 적은 분야는 부동산 정책으로 민주당 34%, 국민의힘 26%를 기록했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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