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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민간기업 희토류 채굴에 자금 지원한다

광산개발·채굴사업 등 권익 확보때

정부산하기관 통해 출자 방식 지원

희토류 수입중단 대비 비축량 확대

내년 최동단 해역 희토류 시범채굴

중국의 희토류 광산.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 무기화하면서 주요국의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12일 NHK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정부 산하 독립행정법인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를 통해 민간 기업들의 광산 개발 및 채굴 사업에 출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해외 광산 사업에서 채굴권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핵심 광물 수입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국내 비축량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세부 계획은 이달 말 확정할 정부의 새 경제대책에 포함할 방침이다. 전기차(EV)와 첨단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핵심 광물 확보가 필수지만, 희토류 대부분을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일본 최동단 무인도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에서 내년 1월부터 희토류 시범 채굴에 나선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약 1900㎞ 떨어진 섬인 오가사와라 제도 미나미토리시마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수심 약 6000m 해저에서 희토류가 고농도로 포함된 진흙을 발견했다. 일본 정부는 해당 지역 희토류 매장량을 1600만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중국(4400만톤), 브라질(2100만톤)에 이은 세계 3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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