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고령화 및 시민체육 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6개소 171홀의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에 나선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에는 4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이용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경북 도내 평균 홀당 인구가 2166명인 반면 포항은 4635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추가 조성을 추진해 2027년에는 경북 최대 규모인 10개소 279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확충한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남·북부권에 각각 72홀 규모의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 12개소 423홀까지 인프라를 늘린다.
이에 더해 2035년까지 남부권에 1개소 72홀, 북부권에 1개소 108홀을 추가해 인구 대비 홀수 기준 전국 최대인 총 14개소 603홀까지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또 스크린파크골프·게이트볼장을 포함한 복합 실내 스포츠타운도 건립해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2차전지 산업과 함께 체육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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